저희가 웨딩홀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본 기준은 딱 두 가지였어요.
✔ 주차 공간이 넉넉할 것
✔ 음식이 맛있을 것
이 두 가지만 충족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보테가마지오 웨딩홀을 방문해보니 예상보다 훨씬 마음에 들어서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계약해버렸어요! ㅎㅎ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기다리고 기다렸던 따뜻한 봄날 같은 주말이었어요. 성수동에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날씨도 좋고, 앞에는 서울숲이 있어서 그런지 기운이 참 좋더라고요!! 결혼식 날도 이렇게 맑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로스타뇨 홀 마침 다른 신랑신부님의 예식이 진행 중이라 홀을 미리 구경할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예쁘더라고요. 살짝 어두운 톤에 조명이 더해지니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확 살아났어요. 웨딩홀 인테리어까지 신경 쓸 생각은 없었는데, 직접 보고 나니 만족감이 확 올라갔어요!
신부대기실 요즘 하늘색 대리석이 예뻐 보였는데, 신부대기실에 들어가자마자 그 대리석이 눈에 띄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보통 신부대기실 하면 생화 장식을 먼저 보게 되는데, 저는 대리석이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공간도 넓어서 여유롭고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그리고 한켠엔 식 1시간 전에 와서 친구들과 브라이덜이 가능한 공간까지 준비되어있었어요 !!
아트갤러리 요즘 웨딩홀에서는 사진 액자를 따로 세팅하지 않고, 사진 파일을 전달하면 스크린에 띄워주는 곳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여기도 그런 시스템이라 깔끔했고, 하객분들이 기다리시는 동안 사진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연회장 식당을 살짝 둘러봤는데, 음식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그리고 퀄리티도 꽤 좋아 보이더라고요. 사실 웨딩홀 음식은 어느 정도 포기하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홀이 500명까지 수용 가능해서 하객이 많아도 넉넉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계약실 계약은 부장님과 진행했는데, 설명도 친절하게 잘해주시고 성격도 시원시원하셔서 상담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다른 곳을 더 볼 필요 없이 바로 결정해버렸답니다!